코로나19 의심 환자, 음성 여부 확인 방법 개발
바이러스 분석 지점 넓혀 음성 여부 우선 확인
검사 시간 4시간…비용 1/9 수준으로 저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서울 구로구의 콜센터입니다.
건물 폐쇄와 함께 직원 수백 명이 자가 격리됐습니다.
검사가 끝날 때까지 사실상 업무가 마비된 셈입니다.
이처럼 증상이 없는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음성 여부를 우선 확인하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찾아내는 작은 유전자를 만들어, 바이러스의 네 군데 지점에서 동시에 반응을 살폈습니다.
네 곳 모두에서 반응이 없으면 확실히 음성입니다.
바이러스의 한두 부분을 집중 분석해 양성을 가려내는 기존 방법과 달리 분석 지점을 넓혀 확실한 음성 여부만을 먼저 가려내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의료 기관뿐만 아니라 대학과 기업 등 전국의 일반 실험실 수천 곳에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특히 검사 시간도 4시간에 불과하고 비용도 양성 진단의 9분의 1 수준이어서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을 줄이고, 의심 환자의 빠른 사회 복귀를 돕는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취재기자 : 이동은
영상취재 : 황유민
그래픽 : 박유동
자막뉴스 : 육지혜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0031209540961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